홍성 가볼만한 곳 홍성의 바다 남당항과 아름다운 섬 죽도

안녕하세요. 위풍당당 라라입니다.


겨울철 별미인 굴!!
천북 굴단지에서 굴찜 먹고
남당항과 죽도 섬 한 바퀴 돌고 왔어요.
 
 

홍성 가볼만한 곳 홍성의 바다 남당항

 

충남 홍성의 바다 남당항은
광활하게 펼쳐진 천수만과 어우러진 곳으로
대하, 우럭, 새조개, 꽃게, 새우 등
사시사철 싱싱한 수산물이 있고
주변에는 많은 횟집들이 있어
홍성은 몰라도 남당항은 알 정도로
대표적은 관광 명소입니다.

특히 천수만의 새조개가 유명해
미식가들 많은 찾는 곳입니다.

잔잔한 은빛 수면으로 석양이 아름다우며
AB 지구와 대나무가
자생한다고 하는 죽도와
멀리 안면도가 보여
해안 경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매년 가을에는 대하 축제와 겨울철 별미인
새조개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알려져 합니다.


홍성에 30년 넘게 살면서
남당항으로 새조개나 쭈꾸미 샤브
가을에 대하구이 자주 먹으러 오던 곳입니다.

아빠 살아 계실때 제철음식
먹으러 자주 왔었는데
예전 어릴 때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남당항에서는 항상 음식만 먹고
죽도는 멀리 서 보기만 했었습니다.

근데 이날은 엄마가 죽도
가보자고 하셔서 급하게 배편을 알아봤습니다.
 

 

 
 

홍주해운

전화번호 : 041-631-0103

운항시간표

남당출발
09:00 / 11:00 / 13:00 / 14:00 / 16:00
* 주말엔 한 시간마다 운행
죽도출발
09:30 / 11:30 / 13:30 / 15:30 / 17:00

*물때나 정원에 따라서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항입니다.

참고하셔서 헛걸음하시는 일 없도록 하세요.

# 혹시 모르니 전화 확인 후 출발 하시는 게 가장 좋아요!!


 
 

홍성의 바다 죽도는
홍성군 서부면 서쪽에 있는
홍성군 유일의 유인도로
섬주위에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죽도라 불립니다
죽도는 천수만 내에 위치하고 있는
작고 아름다운 섬으로
낭만과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천혜의 섬입니다.

남당항에서 죽도는 총 거리 2.7km입니다.

 
 

신분증 제출하고 표를 끊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싶었는데
매점하시는 분이 안 나오셨다고 하시더라고요.

홍주해운 쪽을 기웃거리며
따뜻한 물 좀 마실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정수기 물을 마실 수 있게 해 주셔서
들고 다니던 맥심 커피믹스로
몸을 녹이며 배를 기다렸어요.

 
 

주차장과 방파제에는 텐트랑 차박 하시는 분들
그리고 낚시하시는 분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남당항 오천항이 쭈꾸미 낚시 포인트라
봄가을에는 낚시하시는 분들과
낚싯배들이 엄청 많아요.

오래간만에 배 타는 거라 그래도
어디 멀리 놀러 가는 느낌입니다.
 
 

다른 날은 어떤지 몰라도
이날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산했습니다.

관광객들은 한산했는데 남당항과 죽도는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어떻게 봐야 구석구석 다 볼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크게 한 바퀴 둘러보자 해서
죽도 둘레길 시작점 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저는 그냥 아무것도 안되어있는
섬마을인 줄 알았는데 둘레길 데크길이
너무 잘되어 있는 거예요.
걷기도 편하고 사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죽도는 섬이 작아서 1시간 ~ 1시간 30분 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죽도 종합 안내도를 따라
번호표대로 돌았어요.

섬이 복잡하게 되어있지않고 단조로워서
길 찾기는 쉬웠습니다.

 
 

제2조망 쉼터에는 대나무길이
예쁘게 되어있었어요.
팬더도 있어서 팬더와도 사진 찍고

 
 

 


제3 조망 쉼터로 갔어요.
가는 도중 화장실도 한번 들리고 전망대에 올라
인증사진 찍고 다시 제1 조망 쉼터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모든 조망 쉼터에서 인증사진 찍고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엄마가 물이 드시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편의점이 있나 봤더니
편의점도 없고 카페도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 상황 설명하고
물을 사려고 했더니 식당 아주머니께서
무슨 물을 파냐고 락앤락 통에
물을 한가득 주시면서
그냥 가져가라고 하시더라구요.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담에 가게 되면 꼭 들려서 인사하고 싶은 집이에요.

섬 한 바퀴 돌면 목 마르니
꼭 물 챙겨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섬이 예쁠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진작에 와볼걸 그랬다면서 들떠 있는 기분으로
한 바퀴 돌아봤는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홍성 가볼 만한 곳으로 남항당과 죽도
홍성의 명소로 추천합니다.


겨울이 아닌 여름 되기 전에
또 한 번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