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풍당당 라라입니다.
벌써 2월이에요.
춘분도 지나고 조금 있으면
정말 봄이 오겠죠?
겨울 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여러분들은 머가 있나요?
저는 겨울하면 굴, 과메기, 양미리가 떠올라요.
그중 저는 굴을 가장 좋아합니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영양이 가득합니다.
바다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 먹거리!
카사노바도 즐겨 먹었다는
건강 먹거리라고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살았던 지역에서
천북 굴단지가 가까워 자주 가곤 했었습니다.
타지에 나와서 예전만큼 못 가다 보니
더 굴구이가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도 예전만큼 못가도
겨울이 지나기전에 매년 가족들과
천북 굴단지를 다녀오기는 합니다.
작년 12월에 홍성으로 지인이 찾아와
굴단지를 방문했었는데
굴단지에서 어느 식당으로 갈지
엄청 고민 되더라구요.
매년 정해 놓고 가는 집이 없어서
이번에도 검색을 통해서 방문했습니다.
근데 사실 어느 곳이든 다 비슷비슷합니다.
스키가 더 잘 나오냐 안 나오냐는
경쟁이 있어서 비슷하게 나오고
직원의 친철도나 음식의 맛에서
차이가 나는 거 같더라고요.
저는 동치미를 좋아하는데 동치미 맛집이
다른 음식들도 잘하는 것 같았습니다.
< 제 기준입니다 ^^ >
천북 굴단지는 4인정도가야
딱 좋게 먹을 수 있는 거 같아요.
굴찜 중짜리 시키고 다 먹고 나서
굴밥이나 굴칼국수 아니면
굴라면으로 먹으면
양이 적당한 거 같습니다..
근데 요즘엔 2인, 4인메뉴라고
따로 나온 거 같더라고요.
솔직히 굴 가격이 너무 올라서 속상합니다.
예전보다 2배 이상이 올랐더라고요.
그런 거 생각하면 축제기간 동안에
방문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제철 음식이고 바람도 쐴 겸
외지로 나가서 먹으면 기분도 좋아지니까
방문하게 되는 거 같아요.
이번에 다녀왔던 집은 청수굴집수산
청수굴집수산
주소 : 충남 보령시 홍보로 1061-40 6동 9호
영업시간 : 매일 09:00 ~21:00
전화번호 : 0507-124-2886
주차정보 : 식당 앞 / 공영주차장
주말에는 주차할 자리 없을 때가 많습니다.
너무 복잡해서 저는 식사 시간이 아닐 때 방문해요.
굴가리비찜 2인으로 시켰습니다.
2인 50,000원 4인 60,000원
메뉴 구성은 가리비굴찜 + 굴전 + 굴무침 +
조개(가리비, 피꼬막, 생합)
정말 한 솥단지 나옵니다.
천북 굴단지는 굴찜 시키면 어느 집이든
서비스 메뉴는 비슷하게 나오는 거 같습니다.
굴전 + 굴무침 + 소라, 홍가리비, 생합, 피꼬막(찜할 때 나옴)
위에 메뉴는 제가 매년 다른 집을
다녀본 결과 다 나왔었어요.
둘이 먹기엔 많은 양이예요.
먹다 지쳐 굴만 까서 알맹이만
종이컵에 넣어가지고 왔어요.
이 청수굴집의 특별했던 점은
첫째 굴찜 먹을 때 일행들 술 마시면
술 마시고 싶을 수 있잖아요.
센스 있게 무알콜 맥주를 파시더라고요.
그래서 숙박을 안 하더라도
맥주를 마실 수 있어서 좋았어요
둘째 셀프바 운영으로 반찬을 눈치 보고 안 먹어도 돼요.
동치미, 파채, 김치, 피클, 생고추냉이,
레몬 타바스코소스
저는 동치미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셋째 칼국수면이 지금까지
굴구이 먹으러 다니면서
먹었던 칼국수 면과 틀려서 칼국수가 엄청
맛있더라고요. 여긴 칼국수 맛집이었어요.
그리고 가게 따님인 거 같았는데
친절하게 서비스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배불리 식사 후 천북굴따라길 산책도 했습니다.
소나무길을 따라가다 보면 포토존도 나와서 사진도 찍고
펜션단지까지 걸어갔다가 오면
소화도 되고 좋아요.
안쪽 끝까지 안 들어와 보면 산책길이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천북 굴단지까지 멀리서 오셨다면
꼭 그냥 가시지 마시고 천북굴따라길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맛있는 굴도 먹고, 천북굴따라길을 걸으면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보내시게 될 거예요.
코스 내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출렁다리와
데크로드, 전망대 등이 다양하게 설치되어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해 줄 겁니다.
저는 펜션 잡아서 편하게 굴도 먹고 쉬고 싶더라고요.
근데 여기 펜션은 겨울철이 성수기인 것 같았어요.
겨울 주말에 알아보려고 하니 다 마감 일뿐더러
가격도 엄청나게 높더라고요.
다른 관광지와는 반대였어요.
나중에 기회 되면 펜션 잡아서
힐링하고 와야겠습니다.
이번 겨울이 지나기 전에 한번 더
다녀와야 되는데 곧 있으면 2월이 끝나니까
시간이 얼마 안 남았어요.
굴은 추울 때 먹어야 된다고 하니
날 풀리기 전에 갔다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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