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삼길포항으로 벚꽃 보고 회 먹으러 가요.
안녕하세요. 위풍당당 라라입니다.
벌써 3월 2주 차예요.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이제 조금 있으면 개나리부터
벚꽃까지 꽃이 피기 시작 할 것 같습니다.
작년 사진첩을 보니 서산 삼길포항
벚꽃길에서 찍은 사진이 있더라구요.
회만 먹으러 왔지 벚꽃 길이 있는지는
벚꽃 피는 시기에 와서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삼길포항
주소 :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서산 삼길포는 지역주민들이 삼길산이라는
인근 지명에서 차용하여 [삼길포]라고 부르며
해상도에도 [삼길포]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옛날 길이 뚫리기 전에는 삼길포항 오려면
시간이 꽤 걸렸었는데
요즘은 길이 잘되어있어
당진에서 바람 쐬러 오기에
정말 좋은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서산 삼길포항은 인심과 정이 넉넉해
다양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15,000원~20,000원 사이면 회 포장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저는 삼길포항은
주말에 드라이브 갔다가
벤치나 돗자리 깔고 앉아서
바람 쐬면서 회 한 접시 먹고 오면
기분 전환 되더라구요.
서산 삼길포항은 멋진 해변 드라이브 코스와,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 떠있는 크고 작은 섬들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각종 수산물이 풍부하여 전국의
바다 낚시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으로
유명하여 낚시 + 캠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주차장에서 캠핑하시는 분들로 인해
주차할 자리가 부족해 항상 번잡하고
외관상 보기도 안 좋더라고요.
캠핑도 좋지만 그건 너무 자기밖에 모르는
행동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차장에 차박 단속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편하게 주차하고
삼길포항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람선 선착장 앞에서는 어선들이 갓 잡은
싱싱한 횟감을 여행객들에게
흥정하며 파는 모습과
흔들리는 배 위에서 맛보는 회 한 점은
삼길포에서만 느낄 수 있습니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회 한 점의 여유를 즐기고 난 후
삼길산 전망대 가는 길 길목에
벚꽃나무의 아름다운 산책로를 즐겨보세요.
삼길포항에서 시작해 삼길산 전망대로 올라가는
중턱 까는 차로도 이동이 가능하지만
벚꽃의 흩날리는 꽃잎과
바다도 보고 사진도 찍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느껴보세요.
차로 올라오게 된다면 편하긴 하겠지만
벚꽃의 흩날리는 꽃잎을
느끼기엔 가볍게 걷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너무 힘들어서
중턱까지밖에 못 갔었습니다.
그래도 걸어 올라오길 잘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 주말에도 삼길포에 방문을 했었는데
이번엔 차로 중턱까지 올라가서
중턱에서 회 한 점 하면서 여유를 즐기다
삼길산 봉수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삼길산 전망대는 어린아이들이나
노약자분들이 걷기에는 너무 급경사고
계단 높이가 높아서 위험하게 느껴졌습니다.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삼길포항에서부터 시작해 올라오시면
좋을 것 같고.
저처럼 체력이 약하신 분들은 중간까지는
차로 이동하여 삼길산 전망대까지 오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차도로 이동해서 전망대에 올랐는데
등산코스가 따로 있는 거 같더라고요.
전망대에 오르면 맑은 날에는
인천 제부도까지 보인 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할 때마다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
제부도까지 보이는 날은 없었던 거 같아요.
그래도 전망대까지 올랐으니 낮은 산이지만
야호~도 외쳐봤습니다.
왼쪽으로는 대산항만 건설이 크게 보입니다.
광활한 임해산업단지를 갖추고 있는
희망과 미래 항구로서 발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벚꽃 피는 시기에 서산 삼길포항에서
아름다운 산과 바다 보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이번연도는 벚꽃이 피기 시작할 때
삼길포항을 들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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