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풍당당 라라입니다.
봄이 찾아올 때마다
삼길포와 장고항을 자주 다니며
해안도로를 다니던중,
우연히 발견한 당진 오션뷰 캠핑장
해와랑 캠핑장에 대해 소개해 드릴께요.
해와랑 캠핑장
주소 : 충남 당진시 석문면 석문해안로 159지도
체크인 오후 12시 / 체크아웃 오전 11시
전화번호 : 041-357-1188
당진 해와랑 캠핑장은
바로 바다 앞에 위치하여
눈에 띄는 멋진 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소나무 숲에 감싸여 있으면서
동해안과도 같은 맑은
푸른 바다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여름이 되기 전에
한 번 캠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해와랑 캠핑장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금액은 다른 캠핑장보다
조금 더 나가긴 했어요.
1박 8만 원 예약
예약을 했을 때는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해와랑에서 보낸 시간 동안
그 생각이 완전히
사라지게 만드는 곳이었어요.
금액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있다면
일단 한번 와보세요.
절대 후회 없으실 겁니다.
< 사이트는 사진 참고 >
사진에서 보이는 원두막들 중 1, 3, 4번은
파쇄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의자와 테이블을 설치해서 사용해야 했고,
나머지 원두막들은 돗자리를 이용하거나
의자와 테이블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원두막 스타일의 장점은
타프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서
정말 편안하다는 점이었어요.
타프 설치만 안 해도 시간단축되는 거 아시죠?
저희는 원래 1번이나 2번을 예약하고 싶었지만
늦게 예약을 하게 되어
2층 테라스존으로 갈 수밖에 없었어요.
짐을 옮기는 과정에서는 걱정이 있었지만,
한번 고생하면서 끝내주는
뷰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 위안 삼았습니다.
제가 캠핑 간 날은 바람이
엄청 불던 날이었는데
2층이라 조금 걱정되더라고요.
텐트도 걱정이었지만
숯불로 고기를 구워 먹어야 되는데
눈을 뜰 수도 없을 정도였거든 여.
헌데 바람이 강하게 불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바람이 강한 날에는
바람막이 천막을 대여해 주시는데,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꼭 천막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천막의 유용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텐트 친 상태 보시고
정말 친절하세 세세히
매듭짓는 법부터 고정하는 방법까지
설명해 주시면서 텐트 다시 설치해 주셨어요.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끄덕 없더라고요.
텐트 다 치고 나서
바다뷰를 보니 정말 뷰가 미쳤습니다.
커피타임 잠깐 가지며 한숨 돌리고
먹방타임!
사 먹는 장어보다 캠핑 가서 먹는
장어가 훨씬 더 맛있는 거 같아요.
가리비
가리비와 구워 먹는 치즈 같이 먹으면 진짜 최고임!
살치살
타지 않게 먹어야 되니까 한 점씩 굽기!!
떡볶이
고기와 장어가 느끼할 때쯤
떡볶이 먹으면 정말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닭꼬치랑 파도 굽굽
어묵꼬치까지
정말 많은 메뉴를 준비했어요.
저 메뉴가 3인분 메뉴였는데
다 먹지 못해 장어와 가리비
캠핑 오신 다른 분께 드렸더니
답례로 생선을 주시더라고요.
생선구이까지 맛있게 먹고
늦게까지 시끌면 민폐라
낮술 마시고 일찍 잠들었어요.
다음 날 새벽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
눈을 뜨자마자 일어났습니다.
아침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날의 일출은 정말로 최고였습니다.
해와랑 캠핑장은
당진 1경의 일출을 품은
장고항에 위치해 있으며
아산만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아야 볼 수 있는 일출이었는데,
이번 해와랑에서의 캠핑은
모든 것이 완벽한 캠핑 경험이었습니다.
아침으로 라면 간단히 먹고
퇴실하기 전 바다를 보니
해루질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한번 조개 있나 하고
바다로 나가봤어요.
물이 빠진지 얼마 안 되서인지
바다로 한참 들어가지 않았어도
조개가 엄청 많더라고요.
아이들하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해루질해보세요.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해와랑 캠핑장은
물때에 맞춰 바지락체험과 낚시 등
다양한 해루질을 즐길 수 있으며
아름다운 풍경 아래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해와랑 캠핑장 한여름에는
더워서 방문하기 어려울 것 같고,
가을이 되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캠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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